일본 최대 규동 점포 인 마츠야 / 요시노야 / 스키야 (좌로 부터)
규동 체인점인 마츠야(松屋)등을 운영하는 마츠야푸즈는 최근 1년사이 주가가 50-60% 상승하고 있다. 요시노야(吉野家)와 스키야(すき家)등의 라이벌 점포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 중에 마츠야가 유독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는 '돼지고기'가 중심에 있다.
소고기 매입가격의 하락
경쟁사인 요시노야(吉野家) 홀딩스와 스키야(すき家)를 운영중인 젠쇼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으나, 마츠야 정도로 상승하고 있지는 않다. 마츠다푸즈의 업적에 주목해보면, 2016년 4-12월의 매출은 전년도 대비 6.4% 오른 664억엔이었으며, 그중에 영업이익은 46.8%증가한 37억엔, 순이익은 61.2% 증가한 21억엔이었다. 마츠야의 주메뉴인 '프리미엄 규메시'(プレミアム牛めし)라는 정식메뉴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 식자재인 미국산 소고기의 구입가격이 내려간 이유로 원가률을 작년보다 1.7%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이 이익을 높히는데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는 다른 경쟁사들도 마찬가지였다. 마츠야가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앞에서도 말한 것 처럼 '돼지고기'이다.
돈카츠전문점의 공격적인 출점
마츠야푸즈는 돈카츠를 판매하는 점포인 마츠노야(松乃家)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출점을 가속화였다. 마츠노야는 돈카츠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인데 예를 들어, 대표메뉴인 로스카츠 정식은 세금포함 500엔이다. 마츠노야의 돈카츠에 사용되는 미국과 덴마크인데, 10년동안 돼지고기 공급가격은 안정적이다. 이것은 마츠야푸즈에게 큰 의미가 있다. 구입가격의 변동이 극심한 규동업태만 의존하는 경영은 안정되지 않지만, 비교적 안정된 돈카츠업태의 마츠노야를 키워 경영을 안정화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마츠야푸즈의 경우 이제까지 규동업태의 비율이 높았던 것도 특징이었다. 마츠야푸즈의 경우 마츠야에서의 매출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인 요시노야HD의 경우 요시노야가 회사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젠쇼의 경우 스키야와 나카우(なか卯)가 30-40%의 회사내 점유률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마츠야푸즈만 원가가 안정되지 않은 규동업태에 의존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마츠야푸즈의 돈카츠전문점 마츠노야
마츠노야를 중심으로 한 돈카츠업태의 점포수는 2016년 12월말 기준으로 109점포였는데, 3년전 같은 시기에는 42점포뿐이었다. 현재 규동 점포의 시장은 포화상태에 있는데, 2015년 마츠야는 약 950점포, 요시노야는 약 1200점포, 스키야는 약 1900점포 정도이며 앞으로 더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에 마츠야푸즈는 마츠노야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 향상은 물론, 매입 구조역시 안정되며 앞으로도 사업이 기대되고 있다.
출처 : 마구마구뉴스 사도쇼지(佐藤昌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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